2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길동복조리시장을 알려주는 간판이 있다. 시장 방향으로 조용한 주택가를 지나면 길동복조리시장이다. 골목 양쪽으로 왁자지껄한 시장이 들어서 있다. 30여 년 전 노점상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길동복조리시장은 활기차다. 길할 길(吉)자를 쓰는 길동에서 상인들은 복된 동네에서 물건을 사고팔며 복을 나누자는 의미로 복조리시장이라 이름 지었다. 2015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1등인 대통령상을 수상할 만큼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길동생태공원은 면적 80,683㎡ 습지지구, 저수지지구, 농촌지구, 초지지구, 산림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약 2만 4천 평의 규모다. 각각의 공간에는 다양한 야생 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다. 하루 입장객을 400명으로 제한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덕분에 지금까지 자연생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생태교실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니 잘 이용해 보자.

길동배수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167여 종의 허브가 여기서 자란다. 허브천문공원 입구에는 허브를 새겨 넣은 타일들이 박혀있다. 공원의 규모는 크지 않다. 중앙에 배수지임을 알 수 있는 수조가 봉긋하게 솟아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관천대와 온실이 차례로 있다. 관천대는 서울의 아침을 알리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허브천문공원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은 인근의 일자산 자연공원과 더불어 조깅코스, 산책로, 전망데크 등 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허브천문공원의 구조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사상인 천·지·인의 삼재사상에서 공간개념을 따와 우주공간(자미원, 태미원, 천시원, 별자리, 은하수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음양오행사상에 기초하여 시설물 및 수목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공원 동쪽엔 새벽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서쪽으로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관찰대가 위치하고 있다. 야간 이용자를 위해 공원 바닥 곳곳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일자산자연공원 숲속에 위치한 자연친화적 가족캠핑장입니다. 주요시설로는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캠핑 공간 49면, 방문자가 본인의 텐트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8면을 포함해 음수대, 매점 등이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캠핑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2004년 12월 공원명칭을 ‘길동도시자연공원’에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으로 변경하였으며,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에는 잔디광장, 실내배드민턴장, 체육관, 농구장, X-게임장, 도시농업공원 등 다양한 시설물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강동의 푸르른 녹지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강동 그린웨이 노선 중 시점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걷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고 운동과 산책이 가능하여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며, 특히 1,500여평에 달하는 잔디광장은 휴식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옆 도시농업공원에서는 벼가 자라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4월 ~ 10월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잔디광장 주변으로는 작은 개울도 어우러져 있다. 탁 트인 광장의 시원함에, 폭포로 흐르는 물소리의 청아함이 더해져 건조한 도시환경에 청량감을 안겨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