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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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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행
제목 천년 묵은 여우이야기를 간직한 여시고개 옆 마을 7호선 남성역 까치자연길 일부 걷기
작성자 홍보처 조회수 1864


지하철 타고 떠나는 도보여행 천년 묵은 여우이야기를 간직한 여시고개 옆 마을 7호선 남성역 까치자연길 일부 걷기 7호선 남성역

남성역은 옛 지역명인 남성동의 이름을 땄다. 이 곳의 역세권은 사당동과 방배동 일원이다. 사당동은 옛날 이 지역에 큰 사당이 있어 유래한 이름이다. 이 곳 일대의 고개는 예전에 여시고개, 살피재 등으로 불렸다. 그러던 것이 정조대왕이 수원에 있는 사도세자의 능행갈 때 지나는 길이 되면서 임금의 행차 길로는 합당하지 않다 하여 신하들이 여시고개를 남쪽에 큰 재라는 의미의 남태령(南太嶺)이라 바꿔 불렀다. 그에 따라 고개의 안쪽인 이곳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남성(南城)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다.
남성역이 있는 사당동에는 삼국시대의 백제. 신라 요지(도자기 만드는 곳) 등의 유적과, 유명한 문무관들의 문중 묘가 많다. 이 일대를 크게 나누자면 앞으로 국립현충원을 끼고 뒤로는 서울의 남쪽경계가 되는 외사산인 관악산이 위치한다. 관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기암괴석이 많고 금강산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다워 원효 등 옛 고승과 세조, 정조 등 옛 임금의 이야기 등을 품고 있는 곳들이 많다. 또 남으로 과천의 청계산과 수원의 광교산과 이어지니 아마도 정조대왕은 남태령을 넘어 관악산을 지나 수원 화성의 사도세자 묘(융릉)를 가는 능행길에 올랐을 것이다. 재위 중, 효성스런 왕이 13차례 지난 곳인 만큼 분분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 사당동은 그 역사만큼 좀 오래된 옛 골목의 풍광과 새로 지어진 아파트, 경사진 녹지대의 풍광이 어우러져 많은 이야기를 선사한다. 또한 관악까치자연길이 제법 훌륭하게 조성되어 산책에 적합하며 현재 남서울미술관으로 활용되는 구한말 건물 구 벨기에대사관 등 역사적 이야기가 있는 명소도 있다.

코스정보

  • 코스
    • 7호선 남성역 2번 출구 다음 임당정공신도비, 솔밭도서관 다음 관악까치자연길 다음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구 벨기에영사관) 다음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
  • 7호선 남성역 출구정보
    • 2번 출구 : 까치산공원(700m), 관악까치자연길(800m)
    • 4번 출구 : 삼일공원(400m), 샘터도서관, 남성시장(1100m)
이동거리 약 3km, 소요시간 약 2시간 소요

포인트체크

  • Point 01. 임당정공신도비, 동래 정씨 묘역, 솔밭도서관

  • Point 02. 까치산공원 관악까치자연길

  • Point 03. 서울시립남서울생활미술관(구벨기에영사관)

  • 임당정공신도비

    Point 01. 임당정공신도비, 동래 정씨 묘역, 솔밭도서관

    7호선 남성역 2번 출구 600m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1호로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에 있다. 1646년 건립된 것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인 임당 정유길(1515∼1588)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문화재청 동래정씨 문중묘역 내에 있어 안타깝게도 평시 개방되지 않으며 정문이 아닌 사당 5동 주민센터 지나 까치산 공원 동작충효길로 가서 행림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묘역의 풍경, 신도비 등을 담장너머 조망 가능하다. 임당공파 묘역 정문앞에 작고 아담한 사당솔밭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 까치자연길

    Point 02. 까치산공원 관악까치자연길

    경로에서 솔밭도서관 지나 낙성동 현대홈타운아파트까지 570m

    수목이 우거지고 까치가 많아 까치고개라 불렸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2005년 6월, 남부 순환로 도로개설로 인해 끊어졌던 까치산, 관악길이 2006년 12월 길이 22m, 폭 15m의 아치형 생태육교가 세워지면서 관악산으로까지 산책과 등반이 가능해졌다. 이 생태로는 낮에는 사람이, 밤에는 동물들이 이동하는 길로, 주변에는 3천여 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8종의 생태시설물을 조성했다. 문화재로는 임당정공신도비, 효간공 이정영 묘역 등이있다. 자연길 중 해당코스는 도보가 쉽고 경사가 완만하여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다.

  • 남서울미술관구벨기에영사관

    Point 03. 서울시립남서울생활미술관(구벨기에영사관)

    까치자연길 진행후 남부순환로 나오면 사당역 방향으로 진행,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 90m

    1905년 건립된 구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운영되고있다. 원래 중구 회현동에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건립되었던 것을 이후,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 · 문화재 관리국 (현 문화재청) 전문 위원들의 도움으로 복원했다. 단아하고 고전적인 서구식 건물로 그 자체로도 근대 문화유산으로 사적 제 254호로 지정되어 있다.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로 하자. 코스 마무리는 사당역 먹자거리에서 하는 곳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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