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잊혀진 철길, 푸른공원으로 돌아오다. 7호선 공릉역 철길공원 걷기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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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처 | 조회수 | 2428 | ||
지하철 타고 떠나는 도보여행 잊혀진 철길, 푸른공원으로 돌아오다. 7호선 공릉역 철길공원 걷기역 7호선 공릉역
서울시는 경춘선 폐철길 공원화 사업 총3단계 구간 중 1단계 구간인 공덕제2철도건널목(舊신공덕역사남쪽)~육사삼거리 1.9km 공사를 완료하여 2015년 8월 11일 '경춘선숲길'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참고로 2016년 11월 19일 2단계 구간(경춘철교~한천중학교) 구간이 완성되었다. 아직 3단계까지의 공사가 남아있지만 동네의 흉물처럼 방치되던 이 곳이 이제는 운치 있는 철길 공원으로 지역민들과 시민들에게 선물처럼 돌아왔다는데 의의가 크다. 7호선 공릉역에서 아주 가깝다. 꼭 들러보자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두 젊은 남녀 주인공이 비틀비틀 철길 위를 걷던 모습을 기억하는가? 철길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향수와 추억을 자극하는 로망의 길이다. 공릉동 주택가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자리한 경춘선의 일부… 경춘선은 일제 강점기(1939년)에 우리 민족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철도시설로 1939년 7월에 제기동역 근처의 성동역에서 출발해 고상전, 월곡역, 지금의 광운대역(구 성북역)을 지나, 춘천역까지 운행되어 왔으나, 1970년 출발역이 청량리역으로 이전되면서 성동역~광운대역이 폐선 되었고, 2010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기존 광운대역~갈매역까지의 노선도 사라지게 됐다. 방치되어 있던 이곳이 서울시의 공원화 사업으로 되살아 났다.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여 공원 조성 시 철길 원형을 최대한 살려 만들었다. 공릉역에서 화랑대역 육사삼거리까지 뻗은 1단계 구간의 총 면적은 4만8,170㎡로, 시는 기존 철길과 신호기 등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산책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을의 뜰' ▴철길숲길 ▴자전거길 등 녹지공간들을 조성했다. 아직은 아는 사람만 찾아 호젓한 이곳을 한번 사색하면서 걸어보면 안 써지던 시 한편이 절로 나올 지 모른다. 걷기에 용이하여공사중인 경춘선 화랑대역 근처까지 갔다가 6호선 화랑대역을 이용해도 좋고 왔던길을 그대로 되돌아가도 충분하다. 코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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